블로그 에세이입니다.
by 블로그
PDF download
More blog essays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인연.
by 보통사람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by 세린이의 누추한 움막
블로그와 저널리즘
by The sounds of new s..
블로그 읽기 점검을 위한 글
by Obscure Aquarium
'책임'있는 블로깅이 '필..
by beauty in darkness..
블로그는 나만의 영역이..
by Owlbear's Fantasy life.
웃기게도..
by 벵갈 고양이와 함께 살기
다시 공간설명
by Coffeeholic
[펌] 생각해 볼만한 글.
by 촉촉한 내 피부.
블로그의 매력
by The secret garden
최근 등록된 덧글
잘잃었읍니다 아무래도..
by gkdhrhro at 11/09
그냥 저도 스크랩 해온..
by 진누리 at 06/09
....마음에 드네요..
by 작은제비 at 05/20
축하드립니다. 후후
by 이상훈 at 05/19
안녕하세요..제연이에..
by 보노 at 05/16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고..
by 작은제비 at 05/13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by 상상하는만큼 at 05/08
잘 읽었습니다. 여러 사..
by 상상하는만큼 at 05/08
글을 쓰는 것은 의식의 ..
by 상상하는만큼 at 05/07
어라. 오셨군요. 축하..
by 즈나캇세 at 05/04
rss

skin by craft


블로그는 열정 기반 네트워크다. 

유비쿼터스 헌터 황현수[harris]

내가 이 곳 이글루스에 블로그 둥지를 튼 날짜는 2004년 7월이다. 그전에 이미 다른 몇 곳에 블로그를 잠깐 사용해 봤지만 이글루스로 이사 온 이유는 재밌게도 단순하게도 구글 때문이었다. 이유는 당시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들이 구글 엔진에 의해 이글루스 블로거들의 아티클을 많이도 소개시켰주었다. 단지 그 사실 하나가 나에겐 '아 이곳엔 블로거들의 활동이 많은가 보구나, 그렇다면 내 글을 가지고 이 많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참 단순했다. 그리고 실제로 벤치마킹 차 이글루스를 서핑해 보니 다른 포털 블로그 사이트가 스크랩 위주인데 반해 이글루스 블로그는 블로거들 자신의 의견, 주관, 솔직함이 보다 활발하게 오고가는 장소라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았으면 하는 것과 그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고 싶었던 단순하면서도 오히려 계산적인 욕심 때문이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블로그를 쓰면 쓸수록 나의 생각들이 차곡차곡 정리가 되고 그것을 자서전처럼 일기처럼 때로는 아이디어 노트처럼 볼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자신의 글에 링크를 거는 회귀적이고 비선형적인 아카이빙(Archiving)이 나를 더욱 블로그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실 블로그를 사용하기 전 커뮤니티도 운영해왔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지만, 커뮤니티에서의 인터랙션(Interaction)은 나의 노력 부족도 있지만 들어오는 사람들의 입장 또한 다소 수동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에 반해 블로그는 웹로그가 가지고 있는 인터페이스 덕과 자생적인 블로그 문화 때문에 보다 많은 인터랙션을 유도하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관심사를 기반으로 네트워크화 가는 구조를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잠시 블로그와 기존 커뮤니티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여 보자면, 블로그는 오픈된 웹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카페나 기존 커뮤니티에 들어있는 자료나 글들은 그 클럽에 가입을 해야만 볼 수 있는 폐쇠형인데 반해 블로그는 그 자체가 하나의 허브(Hub)가 되면서 인터넷에 항상 오픈되어 있는 구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검색 엔진 로봇이랑 더 친하고 페이지 보다 작은 소구들 예를 들어 텍스트나 이미지 하나하나에도 의미있는 연결이 가능해진다. 즉 프로필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나 오프라인 관계 기반의 친밀 네트워크와 다른 매력을 느꼈다. 그것은 블로그가 관심사와 솔직함을 바탕으로 열정 기반 네트워크(Passion based network)라는 점이다.

그렇다. 나는 그 열정이라는 것 때문에 누군가는 시간낭비로 볼 수도 있는 블로깅을, 또 누군가는 일시적 유행처럼 떴다가 지고 말거라는 블로깅을 오늘도 내일도 투자할 것이다. 그것은 블로그가 나의 거점으로써 나 스스로에 대한 가치와 신뢰를 더욱 끈끈하게 형성해 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harris님 블로그 바로가기
by 블로그 | 2005/04/04 16:09 | 블로그 에세이 | 트랙백(4) | 덧글(11)
Tracked from cinemadrome at 2005/04/07 10:52

제목 : 가시 박힌 펜
처음엔 그랬다. 글을 쓴다는 것.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해 낸다는 것. 그것은 가장 고귀하며 아름답고 동시에 경건함의 최상인 줄 알았다. 단어 하나하나, 호흡 하나하나, 최고의 상상력과 냉철한 사고, 끊임없는 다듬질로 견고하게 만들어야 했다. 아주 경건하게 펜을 잡아야 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고통으로 써내려 갔다. 그리고 조그만 자기만의 만족이란 우물 속에서 웃고 울곤 했다. 그리고 한순간, 모든 것이 뿌연 투명함으로 변해버린다. 의미를 잃는다. 바보는 그렇게 앓는다. 우물 속에서 가까스로 나왔다고 생각할 때, 그곳......more

Tracked from 열정(놀자) at 2005/04/08 02:47

제목 : 역시 블로그 에세이는 좋은 컨텐츠다
블로그는 열정 기반 네트워크다. 와..엄청난 언어구사력. 정말 감튼을 금치 못하겠군요 아카이빙??이란 생소한 용어도 첨들어 보고... 음....역시 커뮤니티고 볼수있겠죠 이글루의 최대 장점은 개인의 주관들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한 블러거들이 여기에는 많습니다. 솔직히 싸이월드는 비추천...사진이랑 너무 일상적인 내용들만 올라와서 금방 식상에 버리거든요 저의 홈피도 광고중인데 아직까지 1천회도 돌파도 못했네요 앞으로는 저도 많은 활동을 할거랍니다. ...more

Tracked from 잡설풀이 at 2006/01/16 14:33

제목 : ** 좋은 내용감사요
블로그는 열정 기반 네트워크다. 열정기반 네트워크.. 정말 멋진말이네요.. 이글루 블로그에서 제가 느낀 매력이 그대로 담겨 있는 말인거 같네요.. 정말 이글루는 매력적이죠. 마치 이곳에 오면 제가 클라이언트로 이글루에 접속한게 아니란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져. 다른 사람의 글 하나하나에 얽히고 얽힌 이야기들을 따라가 읽다......more

Tracked from 벵갈 고양이와 함께 살기 at 2006/03/09 23:36

제목 : 웃기게도..
블로그는 열정 기반 네트워크다. SK와의 합병이후 이글루의 정체?와 이글루라서 좋은점.. 내가 왜 이글루에서 블로그를 하는지를 다시 정리하게 된다. 쩝.. 그러면서.. 이글루에 오히려(!!) 애정이 생기구.. 더 알구 싶어지구.. 더 많이 활동하고 싶어진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서.. 여기저......more

Commented by 제닉스 at 2005/04/04 19:13
엇. 에세이를! 여기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ㅋ
열정 기반의 네트웤.. 정말 적절한 단어 선택 이시네요 ㅋㅋ
Commented by harris at 2005/04/05 01:10
반가와요~ 제닉스님~. 어제 글 잘 읽어드랬습니다~.ㅋㅋ
Commented by iyagy at 2005/04/05 08:26
블로그를 통해서 나의 생각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나간다는 것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아직 관심사를 폭넓게 확장시키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일기장 정도로 여길 뿐이죠..^^;;
많은것을 느끼고 갑니다.. harris님..ㅋ
Commented by JK at 2005/04/05 12:21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 관심사 뿐아니라 꽤 개인적인 글도 올리게 되는데, 오픈된 공간에 글을 남기는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생각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어가는것을 느끼곤 합니다.
Commented by 마리 at 2005/04/05 14:41
저는 솔직하게 불평불만을 하는편이죠..^^:;
그래서 영양가는 별로 없습니다만 덕분에 제 정신건강 유지엔 도움을 받는답니다.

여기서 뵈니 더 반갑네요.
Commented by 이지 at 2005/04/05 17:08
제닉스는 왜 괜히 해리스 님한테 친한 척해요?! +_+
바쁠 듯 싶은데 에세이까지 쓰시고... 흠...
그럼 인터뷰도 해달라고 할까나...(나 논문-_-+)
Commented by happyalo at 2005/04/05 19:50
확실히 구글 검색하면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많이 나오죠.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Commented by 제닉스 at 2005/04/05 23:51
이지 // 친한척 하는게 내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야..ㅋㅋ
Commented by harris at 2005/04/06 11:11
iyagy님/ 뭘 느끼셨나요..ㅋㅋ
JK님/ 네~ 빙고~~^^
마리님/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이라..와~ 듣고보니 그렇네요~.^^
이지님/ 인터뷰?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_^
happyalo/ 이글루 만세~~~ -.ㅡ ㅡ.-
제닉스님/ 유일한은 빼세요. 다른 특기도 많으신거 같은데..^__^
Commented by 황승곤 at 2005/04/08 00:37
전 퐈이팅 용으로 쓰는데...ㅋㅋㅋ
이제는 더욱 활용도를 높여야 겠네요...
Commented by 작은제비 at 2006/05/20 20:04
....마음에 드네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