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사랑에 빠진 likejazz
몇년전 한 해충박멸업체의 유머넘치는 고객응대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TV 에도 방영되어 최고의 유머게시판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곳에 관심을 보였을까?
그것은 바로 기업에 문의할때 되돌아오는 사무적이고 딱딱한 답변이 아닌 사람냄새나는 재치있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핵심은 사람이다. 기업에 근무하는것도 사람이고 제품을 만드는것도 사람이고 고객지원을 하는것도 사람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고객지원실에 문의했을때 돌아오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말투를 원치않는다.
TV와 매스미디어가 사람의 관심사를 획일화하고 몰개성으로 몰아넣을때 블로그의 등장은 사람의 냄새를, 다양한 개성을 표출케 해주었다.
블로그의 등장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해할려면 결코 블로그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다. 블로그는 새로운 문화의 창발이다. 그 문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기업의 구성원이 아닌 한명의 사람으로써, 한명의 블로거로써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블로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누구에게나 자유롭고 평등하다. 그리고 월드와이드웹을 창조한
팀 버너스 리경(Sir Tim-berners Lee)의 공유철학에 매우 충실한 도구이다. 그곳에는 연결과 소통이 있다.
출발점은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모일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위대해진다. 대표적인 군중의 지식 위키피디어는 전문가들이 편찬하는 브리태니커의 그것을 능가한다. 댄 길모어가 권위있는 신문사의 기자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풀뿌리 저널리즘의 창발에 도전하는것은 사람의 힘을 믿고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힘을 믿어라. 그리고 블로그의 힘을 믿어라.
블로그세상은 사람이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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